이번 북부범죄피해자 지원센터에서의 실습을 통해 우리나라 형사정책에 있어서 피해자의 보호에 다양한 제도가 있다는 것을 알게되었다. 또 사무처장님께서 민사소송법, 형사소송법 및 다양한 특례법에 대해서 강의를 해주시고 실무과정까지 체험하여 형사소송 뿐 아니라 민사소송, 사회보장법 등 학교에서 글로만 배웠었던 과목들을 직접 실무에서 경험할 수 있어서 좋았다. 이번 현장실습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업무는 법정 모니터링이었다. 학교에서 배우던 법들과 법정 절차들을 직접 눈으로 볼 수있다는 점이 굉장히 인상적이었다. 또한 판사, 검사, 변호사를 보는 것은 물론이고 법정에서 일하는 서기관과 법정경위, 교정직 공무원 등을 보고 그들이 어떤 업무를 하는지 알 수 있어 굉장히 많은 도움이 되었다. 그 중에서도 범죄자들을 심판하는 판사와 검사를 보면서 동기부여가 되었다. 이번 기회를 통해서 법조인이 되고싶다는 생각이 더 강하게 들었다. 하지만 과거와 다르게 막연하게 ’법조인이 되어야겠다‘ 가 아니라 어떤 법조인이 될 것인지 뚜렷한 목표가 생겼다. 또 피해자 분들과 상담하면서 그들의 아픔과 힘듦에 대해서 같이 고민하고 공감해주면서 우리나라의 형사정책에서 범죄피해자 지원센터의 중요성을 다시 한 번 생각하게 되었고 앞으로도 봉사활동을 통해서 더 많은 범죄피해자 분들에게 도움을 주고 싶다고 생각했다. 이번 북부 범죄피해자 지원센터에서의 현장실습의 기회는 저의 진로 뿐 아니라 내 인생에 있어서 굉장히 값진 경험이었다. 이번 기회를 통해 많은 경험과 추억을 만들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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